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은 단순한 ‘이동 수단’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립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그동안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흰지팡이 또는 안내견을 통해 길을 찾고 위험을 회피해 왔다. 그러나 안내견은 양성 비용이 매우 높고, 배출 수가 제한되어 실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등장한 기술이 바로 ‘AI 지팡이’(스마트 보행 보조기기)다. 이 기기는 단순 길 안내를 넘어, ‘AI 기반 동행자’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AI 지팡이 ‘Glide’는 무엇인가?미국의 스타트업 Glidance가 개발한 스마트 보행기 ‘Glide’는 기존 지팡이 형태에 바퀴와 컴퓨터비전, 카메라 센서, 햅틱 신호 시스템 등을 결합한 기기다. 사용자 손잡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