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와 OTT(Over-The-Top) 모두 인터넷 프로토콜(IP)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콘텐츠 전송 방식, 서비스 제공 주체, 네트워크 종속성 등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가집니다.
IPTV와 OTT의 비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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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인터넷 프로토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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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Over-The-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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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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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관리형 IP 네트워크 (통신사 전용 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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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된 인터넷망 (ISP 사업자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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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제공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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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사업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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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업자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 등), 방송사, 통신사 (자사 OTT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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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종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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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통신사의 인터넷 회선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 (일반적으로 해당 통신사 가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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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어떤 ISP 사업자의 네트워크에서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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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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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송 채널, VOD (방송사 콘텐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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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자체 제작 콘텐츠 등 다양 (플랫폼별 특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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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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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시청하는 방식이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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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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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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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채널 변경, 부가 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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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댓글, 공유, 이어보기, 다중 프로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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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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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요금 (채널 패키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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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구독료, 개별 구매/대여 등 다양한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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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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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으로 고화질, 안정적인 스트리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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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환경에 따라 화질 및 스트리밍 품질 변동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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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와 OTT의 구분
- IPTV는 통신 회사가 자신들의 전용 고속도로를 깔고, 그 위에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하지만, 해당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주로 실시간 방송과 방송사의 VOD 콘텐츠에 강점을 가집니다.
- OTT는 기존의 인터넷이라는 자유로운 도로를 이용하여 콘텐츠 제공자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통신사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체 제작 콘텐츠나 특정 장르에 특화된 콘텐츠를 많이 제공합니다.
마무리하며
최근에는 IPTV 사업자들도 자체 OTT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기존 OTT 플랫폼과 제휴하는 등 경계가 모호해지는 추세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IPTV 서비스는 자사의 망을 이용하지만,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어 OTT의 성격을 띠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