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브 전직 임원들도 고발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기업 총수급 인사에 대한 첫 강력 제재로 알려졌습니다.상장 계획 은폐 및 부당이득 편취 ■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2019년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였습니다.■ 이렇게 투자자들을 속인 뒤, 방 의장의 지인들이 세운 사모펀드(PEF)인 이스톤PE, 뉴메인에쿼티 등에 자신의 보유 주식을 매도하게 했습니다. 특히 이 사모펀드는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하여 설립한 운용사가 만든 '기획 사모펀드'로 조사되었습니다.주주 간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