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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ADHD 치료제 처방 급증 현황과 문제점 : '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

기적 소리 2025. 6. 2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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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 ADHD 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와 같은 교육열이 높은 학군지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소년 ADHD 치료제 처방 현황

■ 급증하는 처방량

10대 청소년의 ADHD 치료제 처방량이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실제 ADHD 환자가 아닌 학생들에게도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SNS 등에서는 이러한 약물을 불법 유통하거나 처방받는 방법을 공유하는 사례도 적발되고 있습니다.

■ 특정 지역 집중

교육열이 높은 서울 강남 3구(강남, 송파)와 성남 분당 등 학군지에서 처방이 특히 많았습니다. 이는 학업 성적에 대한 압박과 경쟁이 심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약물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의료용 마약류 관리 문제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은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식약처는 과다 처방 사례를 단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메틸페니데이트를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 조치 기준'에 추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DHD 치료제의 실제 효과와 오남용의 위험성

■ ADHD 치료제의 역할

ADHD 치료제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을 완화하여 환자가 집중력을 높이고 학업 및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입니다.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뇌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 '공부 잘하는 약'은 오해

ADHD 치료제는 정상인에게는 집중력 향상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ADHD가 없는 학생이 이 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거나 공부를 더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 심각한 부작용

◇ 심혈관 질환: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신과적 문제: 우울증, 불안증, 경련, 불면증, 조증, 안절부절못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 생각이나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신체적 부작용: 두통, 식욕 감소, 체중 감소, 구강 건조, 복통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식욕 감소는 성장기 청소년의 영양 섭취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중독 위험: 의료용 마약류인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할 경우 중독에 이를 위험이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뇌 발달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때의 중독이나 수면장애는 뇌 성장을 방해하여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 정확한 진단과 처방

ADHD는 전문적인 진단 과정을 통해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며, 약물치료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 오남용에 대한 경고 및 교육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약물 오남용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 불법 유통 단속 강화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인 ADHD 치료제의 불법 유통 및 과다 처방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 사회적 압력 완화

학업 성적에 대한 지나친 경쟁과 압박이 학생들의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 전반적인 인식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ADHD 치료제 처방 증가는 단순히 약물 사용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교육 환경과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요구하는 문제입니다.

<참고> ADHD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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