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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은 유가와 환율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 금융 및 경제 전반에 리스크를 확산시킵니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가(국제유가) 영향
공급 리스크와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
-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6월 13일 이후, 브렌트유 가격은 7% 급등했으며 경계심 급등으로 11%까지 상승
- 이란이나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를 취할 경우, 하루 20%에 달하는 원유·가스 공급이 위축될 우려가 큽니다. 옥타 등 전문가는 공급 차질 가능성만으로도 유가가 $100/배럴을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하며, 심할 경우 $100–150/배럴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중기 시나리오
- 단기적으로 공습·보복 등 군사적 충돌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유가가 $70–80 수준에서 출렁입니다. 실제로 미국 공격 직후 WTI는 $74.80, 브렌트유는 $76–78 선까지 올랐습니다
- 다만 미국이나 사우디 등 긴급 공급 대응이 이루어지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으며, 만약 분쟁이 완화될 경우 하루 또는 몇 주 내 하락할 여지도 있습니다 .

환율 영향 (원/달러 등 신흥국 통화)
■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강세
- 위기 발생 시 글로벌 투자자들은 금, 달러,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신흥국 통화는 약세 압력에 노출됩니다.
■ 한국 원화 및 인도 루피 사례
- 한국은 최근 환율이 1,380원대까지 급등했으며, 최악의 경우 1,400원 넘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
- 인도의 루피도 3개월 최저 수준인 약 86.7~86.9루피/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달 중 대부분 약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유가 상승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반적 경제 영향
■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 에너지 가격 상승은 생산·운송 비용을 뿌리째 밀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인플레율 상승을 유발하고, 이에 대응해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 또는 인상 기조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화됩니다.
- 한국은행은 7월 금통위에서 물가·환율 변동성에 주목하며 금리 결정을 신중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주식·채권 시장 불안정
- 불확실성 커지면 글로벌 주식시장도 흔들리고, 채권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하락하지만, 국가 신용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신흥국 채권은 금리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요약 정리>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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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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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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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70 → $80 이상 단기급등, 호르무즈 관세·영향 시 $100+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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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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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 약세, 안전 자산 선호로 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 1,380~1,400원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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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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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상승 → 인플레 상승 → 금리 인상 압력 → 경제 성장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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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 군사적 충돌 지속 여부 – 공습·보복 또는 해협 봉쇄 등의 사건 발생 시 유가·환율 모두 추가 급등 가능
- 중재 또는 완화 조짐 – 협상·중재가 진행되면 유가는 빠르게 $70대로, 환율도 안정화될 여지 있음
- 국가별 대응 정책 – 한국은행·연준·RBI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정책 변화로 금융 안정성 유도 여부
중동 정세 불안은 단순히 하루 이틀 가격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금융 구조 전반에 걸친 리스크 요인입니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한국, 인도 등)은 환율·금리·물가 등에 다층적인 부담이 생기므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정부·중앙은행의 방어 정책 변화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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