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가 돌아왔습니다. 전작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2016)가 공개된 후 9년 만입니다.
16일 국내 개봉을 앞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입니다.
시리즈는 작가 헬렌 필딩이 1996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작가가 시리즈의 각본도 맡아 써서 소설과 영화 모두 작가의 실제 경험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에 여성의 일과 삶, 로맨스를 인간적으로 다뤘다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브리짓 존스(Bridget Jones)는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30대 독신 여성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 캐릭터입니다.

영화 시리즈
이 시리즈는 총 네 편의 영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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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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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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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은 새해를 맞아 일기를 쓰기 시작하며, 상사 다니엘과 진지한 변호사 마크 사이에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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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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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와 사귀게 된 브리짓, 그러나 의심과 불안으로 다시 혼란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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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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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된 브리짓, 두 남자 사이에서 아기의 아빠를 추측하는 유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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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 뉴 챕터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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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이 된 브리짓, 두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사랑과 삶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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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가 사랑받는 이유
-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캐릭터: 이상적인 여성상이 아니라 실수도 하고, 흔들리고, 엉뚱한 모습이 있음
- 셀프 디벨롭먼트의 아이콘: 자아 찾기, 경력 고민, 연애 실패 등 누구나 겪는 현실을 솔직히 묘사
- 코미디와 진정성의 조화: 유머러스한 상황 속에서도 감정의 깊이와 성장 스토리가 잘 어우러짐
캐릭터 특징
- 나이 : 시리즈 시작 시 32세
- 직업 : 출판사 직원 → 방송사 PD 등 커리어 이동
- 특징 : 다이어트와 금연 실패, 술과 초콜릿 좋아함, 사랑에 서툴지만 진심
- 대표적인 명대사
“I like you very much. Just as you are.”
(당신을 정말 좋아해요. 지금 모습 그대로.)

영미권 개봉 반응
●‘뉴 챕터’는 지난 2월 13일 영미권에서 처음 개봉해 큰 성과를 거뒀다. 영국에선 개봉 첫 주에만 한화로 약 225억원을 벌어들이며 영국 로맨틱 코미디 역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 비슷한 시기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제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솔직하고, 진솔하며, 매우 재밌는 속편”이라고 평함
<참고> 르네 젤위거(Renée Zellweger)
브리짓 존스(Bridget Jones)는 영화 속 가상의 캐릭터로, 이를 연기한 배우는 르네 젤위거(Renée Zellweger)입니다. 르네 젤위거는 1969년 4월 25일 미국 텍사스주 케이티에서 태어난 미국의 배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그녀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에서 주인공 브리짓 존스를 연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주요 작품 및 수상 경력:
-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년):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 '시카고'(2002년): 록시 하트 역으로 또 다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었습니다.
- '콜드 마운틴'(2003년): 루비 씰스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 '주디'(2019년): 주디 갈런드의 전기 영화로, 이 작품으로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2025년)에서 다시 브리짓 존스로 돌아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르네 젤위거는 다양한 역할을 통해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헌신적인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로 많은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