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8

[전주의 기적] 전주의 글씨, 완판본체

1. 전주완판본체의 탄생조선시대 서울과 전주에서 책 출판이 활발했다.서울에서 출판된 책과 그 판본은 ‘경판본’, 전주에서 출판된 것은 ‘완판본’이라고 하였다. 근래에 완판본에 새겨진 한글을 기초로 컴퓨터 글꼴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전주완판본체’이다.단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이 글꼴은 강한 느낌의 ‘각체’와 부드러운 느낌의 ‘순체’가 있다.조선시대 전주 지방은 출판에 필요한 판재(板材)·각수(刻手)·한지(韓紙) 등이 충분하여 출판을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여건과 함께 문화적 긍지가 강했던 만큼 전주에서 특히 출판활동이 활발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완판본으로 현재 남아 있는 판본은 5천59장이다. 전라감영에서 쓰였던 인쇄목판본으로, 후에 전주향교 장판각에 보관되었던 것들이다. 원래는..

카테고리 없음 2025.01.30

대한방직 개발 본격 착공 돌입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옛 대한방직 개발 사업이 올해 본격 착공에 돌입할 예정입니다.이 부지는 전북도청과 가까운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대한방직 개발 사업은 전주 도심 재개발의 핵심으로, 주거, 상업, 문화시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대한방직 개발은 1990년대 후반부터 논의된 이후 여러 어려움으로 지지부진했으나, 전주시가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부터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전주시는 새로운 상업·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며, 2조5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함께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

카테고리 없음 2025.01.30

전주 막걸리 한잔하시죠.

전주막걸리는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과 함께 '맛고을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전주 막걸리를 마시면 네번 취한다고 했습니다. 술자리 흥에 취하고, 산뜻한 술맛에 취하고, 푸짐한 안주에 취하고, 저렴한 가격과 정에 취한다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막걸리 오덕(五德)'이란 것도 있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해주는가 하면, 몸을 훈훈하게 덥혀준다. 취기가 심하지 않으며, 기운도 북돋워준다. 속에 묻어뒀던 말을 술술 나오게 해 맺혔던 응어리가 저절로 풀리게 한다는 다섯가지 이로운 점이 오덕입니다.막걸리는 유산균, 효모,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연발효식품으로 술보다는 음식이라고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우리 전주엔 막걸리 골목이 별도로 있는가 하면 특색있고 전통있는 막걸리 맛집들이 곳곳에 있어 술꾼들은 그..

카테고리 없음 2025.01.29

[수소의 기적]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

세계 각국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문제가 없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그린수소’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구에서는 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추출만 하면 언제든지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원 확보를 위해 국가 간, 지역 간 분쟁이 일어나지 않아도 될 만큼 풍부한 에너지원인 것이다.이러한 수소는 생성 방식에 따라 색깔로 구분한다. 생성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느냐를 구분하기 위해서다. 가장 많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브라운(brown) 수소’와 ‘그레이(grey) 수소’는 각각 화석연료인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사용하여 만드는 수소다.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

카테고리 없음 2025.01.29

[클로버 기적] 전주천에서 찾은 기적, '여섯잎 클로버'

지난 여름 전주천에서 발견한 여섯잎 클로버꽃말은 '기적'입니다.일상이 다 기적이겠지만각별한 기적이 간혹 생겨나길 바랍니다.여섯잎 클로버는 네잎 클로버보다도 훨씬 희귀한 변종으로, 자연에서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여섯잎 클로버의 상징:1. 부와 번영: 여섯 개의 잎은 풍요롭고 성공적인 삶을 의미한다고 여겨짐.2. 조화와 균형: 잎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조화로운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믿음.여섯잎 클로버가 나올 확률:클로버의 잎 개수가 많아질수록 그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지며, 여섯잎 클로버는 약 50만 분의 1 정도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발견하면 굉장히 특별한 경험으로 여겨집니다.흥미로운 사실:클로버의 잎 수는 유전적 돌연변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잎의 개수가 많을수록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1.29

[유리기판의 기적] 전자 및 첨단산업의 핵심 '유리기판'

유리기판은 전자기기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소재 중 하나입니다. 주로 평판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 고정밀 제조 공정에 사용됩니다. 아래는 유리기판에 대한 주요 정보입니다:1. 특징투명성: 높은 광투과율로 디스플레이와 같은 광학 장치에 적합.열 안정성: 온도 변화에 강하며, 고온에서도 형태와 성능이 유지됨.내화학성: 화학 물질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합.평탄성: 표면이 매우 매끄럽고 균일하여 정밀한 공정에 필수적.전기적 절연성: 전기를 전달하지 않아 전자기기에서 사용하기 좋음.2. 주요 용도디스플레이: LCD, OLED, AMOLED 패널의 기판으로 사용.반도체: 포토마스크나 웨이퍼의 기판으로 활용.태양광 패널: 태양전지의 보호 및 투광용으로 사용.스마트폰..

카테고리 없음 2025.01.29

[전주가맥의 기적] 전주가맥의 유래, 새참과 가게맥주

유서 깊은 도시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현상은 많다. 그중의 하나가 ‘전주가맥’이다. 전주가맥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문화다. 전주사람들은 슈퍼나 가게에서 격의 없이 맥주를 마신다.갑오징어나 황태포에 소탈한 간장소스를 안주로 하여 값싼 가정용 맥주를 들이키는 데 이것이 '가맥'이다. 원조라고 불리는 전일슈퍼를 비롯하여 초원슈퍼, 은성슈퍼 등 가맥 전문슈퍼들이 유명해 지고 지금은 삼백여 곳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급기야는 몇년전 부터는 전주가맥축제까지 열리고 있다. 가게에서 직접 사서 마시면 저렴하고 편리하여 의례 어디나 있을 법하지만독특한 형태의 ‘가맥’은 여느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주의 특색있는 업종이 되어 있다.이런 ‘가맥’이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왜 전주에서만 ..

카테고리 없음 2025.01.29

[전주의 기적] 전주 황포묵의 유래, 그 맛과 멋

원래 녹두로 만든 묵은 청포묵이다.메밀묵, 도토리묵과 함께 묵 3형제에 속한다.그런데 전주사람들이 청포묵에 노란 치자물을 들여 황포묵으로 만들고 귀하게 써왔다. 지금도 전주비빔밥에 노란 황포묵은 필수 재료이다. 그래서 황포묵이 없는 비빕밥은 전주비빔밥이 아니다.황포묵을 녹두로 만드는 것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녹두(綠豆)를 갈아 앙금으로 만든 청포묵은 해열·해독 작용과 보양에 좋으나 색깔이 곱지 않은 게 흠이었다. 때문에 전주사람들이 보기에도 좋게 노란 치자물을 들여 멋을 낸 것이다.황포묵은 낭창낭창한 모양에 탱탱하면서도 담백한 식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전주사람들이 멋들어지게 색깔까지 넣었으니 먹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그런데 왜 노란 치자물을 들였을까?과거 관직에는 품계에 따라 관복의 색이 정해서 있..

카테고리 없음 202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