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본향의 메아리’—디아스포라적 음악 정체성 강조
올해 축제의 주제는 「본향의 메아리 (Echoes from the Homeland)」로, 음악의 뿌리와 정체성을 탐색하며 전통성과 세계적 교류를 아우르는 무대를 지향해. 이주, 향수, 정체성 등의 주제를 디아스포라적 맥락에서 깊이 있게 풀어낸다는 점이 핵심이야 .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공동체의 창조성과 문화적 뿌리를 공유하는 경험으로 확장된다 .
2. “판소리 씨어터 심청” — 세계 초연 개막공연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개막공연 “판소리 씨어터 심청”은 전통 판소리(동초제 및 강산제)에 현대적 연출을 접목한 ‘레지테아터’ 방식. 2년 준비 끝에 세계 초연된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되는 프로그램이야
3. 글로벌 포커스 강화를 위한 ‘스페인 포커스’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바요크 음악, 민속, 플라멩코 등 다양한 스페인 음악을 선보이는 ‘스페인 포커스’ 프로그램이 기획됨.
바로크 고음악 연주
전통 민속악기와 일상 도구를 활용한 퍼포먼스
마드리드 왕립오페라의 플라멩코 등 .
4. 전통예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3년에 걸쳐 국고보조금(연 4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됨 .
이를 기반으로 국제 뮤직 마켓 ‘소리 넥스트’가 운영되어, 해외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전통음악의 글로벌 진출 거점 마련에 힘쓰고 있어 .
5. 다문화, 세대 통합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의 다양성’
올해 축제는 “올림픽 정신의 다양성”에 주목하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해. 다양한 세대와 국적이 공존하는 포용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야 .
6.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지역 연계
올해는 총 57개 프로그램, 69회 공연이 전북 전역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져 지방과 연계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 .
지역 장소 활성화도 두드러져, 하얀양옥집, 아원고택 등에서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친환경 굿즈 개발 등 지역 참여 확대도 이어지고 있어 .
폐막공연으로는 안은미 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펼쳐지며, 1945년생 광복둥이 15명과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야 .
7. 체험 프로그램 및 포맷 확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기반 프로그램도 강화됐어
XR 판소리 게임, 폴란드 전통노래 교실 등 혁신적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됨 .
다양한 무대 구성도 인상적
실내·외 공연, 성악열전(범패, 여창가곡, 경기민요), 디아스포라 기반 창작 프로그램, 산조의 밤, 젊은 아티스트 무대(송소희, 이날치, 서도밴드 등) 포함
<참고>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개요
소리축제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소리문화전당
24회째를 맞는 소리축제는 ‘본향의 메아리’(Echoes from the Homeland)을 키워드로 개막공연 ‘심청’으로 막을 열고, 도민참여형 폐막공연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로 막을 내린다.
총 77개 프로그램과 91회 공연으로 국창부터 시대의 명창,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까지 총출동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산조의 밤’, 다양한 세계 음악,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 장르 시리즈 ‘성악열전’, 대중성과 축제성을 확장한 클래식과 소리 썸머나잇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소리 축제 외연을 마켓으로 확장한 유통 플랫폼 ‘뮤직 마켓-소리 넥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