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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품목 5000원 이하로 구성
통합매입·해외 직소싱으로 초저가 구현
980원 팝콘·2980원 라면…162종 1차 출시
[아시아경제 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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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배경: 고물가 시대의 '초저가 혁신'
'오케이 프라이스'는 이마트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초저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전략적인 브랜드입니다. 특히, 최근 다이소와 같은 균일가 전문점의 성장세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로 이미 초저가 전략의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오케이 프라이스'를 통해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하려는 것입니다.
핵심 전략: 통합 매입과 소용량 상품
- 통합 매입 역량: '오케이 프라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작년 7월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PL(Private Label)이라는 점입니다. 두 회사의 매입 역량을 합쳐 기존 PL 품 대비 2배 이상 매입량을 늘려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 해외 직소싱: 유럽 등 해외 제조사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상품들도 선보입니다. 예를 들어, '오케이 프라이스' 올리브유는 유럽에서 직수입하여 브랜드 상품보다 5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 소용량 상품: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기존 이마트 주력 상품 대비 용량을 25~50% 줄인 소용량 제품을 대거 출시했습니다. 이는 근린 상권과 도보 고객이 많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고객층까지 아우르려는 전략입니다.
주요 상품 및 가격대 (1차 출시 기준)
'오케이 프라이스'는 1차로 총 162종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는 250종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모든 상품의 가격은 880원에서 4,980원 사이입니다.
식용유:
-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각 500ml): 3,480원
- 포도씨유, 올리브유 (각 250ml): 4,980원
라면:
-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맛있는 건? 면' (4봉): 2,980원 (일반 유탕면 대비 최대 45% 저렴)
과자:
- 팝콘, 베이글칩 등은 980원, 1,980원, 2,980원 균일가로 판매됩니다.
기타 생필품:
- '히말라야 핑크 소금 김' (5g 12봉): 3,980원 (브랜드 상품 대비 70% 이상 저렴)
- 3겹 화장지: 4,480원
- 칫솔: 880원
- 휴대용 면도기 (3중날 10입): 해외 제조사와 협업하여 생산
이마트는 '오케이 프라이스'를 통해 가격 신뢰도를 높이고,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초저가 상품을 제공하여 고객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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