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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주요쟁점 및 전망

기적 소리 2025. 6.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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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대자동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은 여러 쟁점들로 인해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임금 인상 및 성과급

* 기본급 인상: 노조는 기본급 14만 1,3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의 요구로 평가됩니다.

* 상여금: 기존 750%에서 900%로 상여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정년 연장

*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64세까지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는 노조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이며, 사측은 신규 채용 감소 및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인력 재편 필요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정년 연장은 현대차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쟁점입니다.

3. 통상임금 위로금

* 노조는 2022년~2024년 3년치 통상임금 미지급분에 대한 위로금으로 조합원 1인당 2,000만 원씩, 총 8,200억 원 규모의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는 대법원의 통상임금 관련 판결을 근거로 하고 있으나, 회사 측은 통상임금 위로금 자체를 다루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주 4.5일제 도입

* 노조는 금요일 4시간 단축 근무(주 4.5일제)를 임금 삭감 없이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는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제도 설계나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2003년 주 5일제 도입에 선봉장 역할을 했던 현대차 노조의 요구인 만큼, 그 결과가 산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 기타 요구 사항

* 통상임금 범위 확대

* 직군·직무별 수당 조정

* 신규 인력 충원

* 퇴직자 지원센터 설립

* 해고자 복직

현재 상황 및 전망

* 현대차 노사는 6월 1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 교섭에 돌입했습니다.

* 노조의 요구 강도가 높아 올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회사 측은 이미 손익 감소와 판매 재고 증가 추세 등 기업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 다만,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파업 없이 협상을 마무리해 온 만큼, 올해도 무분규 타결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하지만 노조의 요구안이 워낙 강력하여 교섭이 올해 말까지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쟁점들을 놓고 현대차 노사 간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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