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화웨이 ‘트리폴드폰’ 품질 논란, 100만원 낮은 가격으로 새롭게 등장

기적 소리 2025. 8. 27. 07:35
반응형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트리폴드폰(3단 폴더블폰)'인 '메이트 XT'가 품질 논란에 휩싸이자,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낮춘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높은 가격과 내구성 문제로 지적받았던 단점을 보완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화웨이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XT’ [유튜브(@Trendy Tech Review Show)]

'메이트 XT'의 논란과 특징

높은 가격: '메이트 XT'는 출시 당시 약 380만 원에서 460만 원에 달하는 고가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내구성 문제: 가장 큰 논란은 내구성 문제였습니다. 'Z'자 형태로 두 번 접히는 특이한 구조 때문에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분에 굵고 검은 줄이 생기는 파손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었습니다. 심지어 "영하 5도 이하의 온도에서 펼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포함되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화웨이 메이트 XT의 화면이 파손된 사례 [온라인 커뮤니티]

새롭게 등장한 저가형 '트리폴드폰'

가격 인하: 화웨이는 기존 '메이트 XT'의 논란을 의식한 듯, 약 100만원가량 낮은 가격의 신형 폴더블폰을 발표했습니다.

모델명: 이 모델의 정확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퓨라 X(Pura X)'라는 이름의 새로운 폴더블폰이 7499위안(약 142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폼팩터의 변화: '퓨라 X'는 Z자 형태의 트리플폴드폰이 아니라, 새로운 폼팩터로 측면 개폐 방식을 채택하고 16:10의 화면 비율을 특징으로 합니다.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리차드 위(위청둥) 최고경영자(CEO)가 트리폴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 기즈모차이나]

시사점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 속에서도 자체 개발한 부품을 사용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맹추격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하 정책은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내구성 문제는 화웨이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