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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철분제', 50세 이상 여성에겐 오히려 건강 위협

기적 소리 2025. 8. 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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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Parade에 따르면 노인영양학 전문가 케이티 도드 영양사의 말을 빌어 “여성은 14세부터 50세까지 생리로 인해 많은 양의 철분이 필요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하루 8mg 정도면 충분하다”며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철분제 상당수가 25mg 이상을 포함하고 있어 과잉 섭취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레이디경향 25-08-23]

매우 중요한 건강 정보입니다. 50세 이상 여성,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고용량 철분제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왜 폐경 이후 여성에게 철분제가 위험할 수 있나요?

철분 필요량의 급격한 감소:

가임기 여성은 매달 생리로 인해 철분을 잃기 때문에 철분 필요량이 하루 약 18mg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폐경을 겪고 생리가 멈추면 철분을 소실할 일이 없어지므로, 하루 권장 섭취량이 남성과 같은 약 8mg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체내 철분 축적:

우리 몸은 철분 흡수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한 번 흡수된 철분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주로 간이나 심장 등에 축적됩니다. 폐경 후에도 고용량 철분제를 계속 복용하면 과도한 철분이 체내에 쌓이게 되는 ‘철분 과다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철분 과다증의 위험성

과도하게 축적된 철분은 활성산소를 만들어내어 주요 장기들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간 손상: 철분이 간에 쌓여 간 경변이나 간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 심장 근육에 철분이 쌓이면 심부전이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절 및 췌장 손상: 관절 통증을 유발하거나 인슐린 분비를 방해해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및 권장 사항

50세 이상 여성은 빈혈 증상이 있지 않다면 예방 목적으로 철분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반드시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혈액 검사를 통해 현재 철분 수치를 확인한 후, 필요에 따라 복용 여부와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단으로 자연스럽게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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