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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플래시 기반 양성자 치료의 임상 적용을 앞당길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성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신희순 삼성융합의과학원 연구원 연구팀은 초고속·고선량 환경에서 정밀한 선량 측정이 가능한 방법을 개발하고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지 ‘NET’에 발표했다.[동아일보 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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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기. 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이 플래시(FLASH) 기반 양성자 치료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은 정말 놀라운 진전입니다.
1. 초고속·고선량 치료 방식 — 플래시(FLASH)
- 초당 40 Gy 이상의 고선량 방사선을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집중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식입니다
- 기존 양성자 치료가 1회 빔 조사에 2~4분, 총 10회 정도 필요했던 반면, 플래시는 1초 미만에 약 16 Gy를 전달할 수 있어 치료 횟수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2. 정밀 선량 측정 기반 기술 확보
- 조성구 교수와 신희순 박사 연구팀은 고가 장비 없이도, 일반 병원에서 사용하는 이온화 전리함과 Gafchromic EBT 방사선 감광 필름만으로, 초고속·고선량(40 Gy/s 및 70 Gy/s) 환경에서의 정확한 선량 측정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 방사선 조사 위치 정확도도 기존 기준 1 mm보다 정밀한 0.4 mm 수준으로 확보, 표적에만 정확히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3. 향후 전개 방향
- 연구팀은 플래시 기술을 임상에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스미토모(일본)와 2024년부터 공동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스미토모는 하드웨어 및 패턴 제공, 공장 테스트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조성구 교수는 “정상 장기에 대한 선량은 줄이면서 종양에는 높은 선량을 전달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5회 미만의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 다만, “임상 적용까지는 종양 크기, 조사 방식 등의 추가 평가 및 임상시험이 필요하며, 수년 내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미와 전망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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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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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기술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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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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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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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기존 장비로 고정밀 측정 가능—실용성 높은 진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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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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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와의 협업으로 장비 구현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 동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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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전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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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내 임상 시험 진행 → 실제 환자 대상 치료 적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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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삼성서울병원의 이번 성과는 첨단 양성자 치료 기술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입니다.
플래시 기반 치료가 현실화된다면,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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