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남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반값여행’ 정책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관광객들의 반응부터 성과, 확산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인 지난 5월 11일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전남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를 둘러 본 뒤 유권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이날 ″반값여행 잘하고 가세요″라고 말했다. 뉴시스
전남 강진군 ‘반값여행’ 개요
관광객이 강진에서 소비한 금액의 절반(최대 20만 원)을 모바일 강진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숙박·음식은 물론 농특산물, 체험, 상점, 서비스업 등 지역 내 거의 모든 업종을 포함합니다
관광객 반응과 경제적 성과
■ 관광객 증가
2024년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43만 명 증가한 282만 명, 방문 인구는 709만 명으로 집계되어 큰 폭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
■ 소비 및 환급 규모
참여 관광객들이 소비한 금액과 상품권 정산액을 합친 금액은 69억 원, 혜택을 본 관내 업체 수도 1,800개 이상
■ 경제적 파급 효과
생산 유발 효과: 약 24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00억 원 이상
한 교수 분석에 따르면 경제 유발 효과 150억 원, 고용 유발 약 2,200명에 달합니다 .
지역상품권 중심 재소비 확대
농특산물 온라인몰 ‘초록믿음강진’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정산금 비중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 .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반값여행’을 도입한 전남 강진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금불파 행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강진군
시즌2 반값여행 및 최근 성과
■ 시즌2 흥행 현황
2025년 여름 시즌2는 시작과 동시에 예산 소진될 만큼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 방문 및 소비 통계
7월 30일 기준: 2만 9,704팀 방문 → 79억 7,000만 원 소비 → 36억 6,000만 원 상품권 정산
좀 더 최신 수치(8월 4일 기준): 3만 1,282팀 방문 → 84억 3,000만 원 소비 → 38억 7,000만 원 정산
■ 지역 내 재소비 확대
정산된 상품권 중 약 17억 4,000만 원이 관내에서 사용되었으며, 전체 상품권 사용액은 약 87억 원으로 지역 내 소비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
■실제 혜택 사례
한 방문객(손 모 씨, 42세)은 가족 여행 후 소비 금액 절반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간편하게 환급받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하여 다시 소비까지 이어지는 긍정적 경험을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반값여행’을 도입한 전남 강진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강진 남미륵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강진군
평가 및 확산
■ 정책 인정 및 수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회복 우수사례로 특별교부세 3억 원 지원
■ 전국 벤치마킹 확산 중
여수, 해남, 하동, 상주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거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여행 옵션이 되었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청도 간편하고, 환급도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점이 특히 호평을 받은 것 같아요.
<요약 표>
항목
|
성과 및 내용
|
관광객 증가
|
+43만 명 방문, 총 282만 명
|
경제적 효과
|
생산 유발 240억 원, 부가가치 100억 원 이상
|
지역 업체 혜택
|
1,800개 이상 사업장 참여
|
시즌2 성과
|
3만여 팀 방문, 84억 소비, 38억 상품권 환급
|
재소비 확산
|
상품권 소비액 약 87억 원
|
수상 및 정책 확산
|
최우수상 수상, 전국 벤치마킹 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