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김종인 전 위원장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가 대통령이라고 말하며, 그의 정치적 행보가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위원장의 발언 내용
김 전 위원장은 8월 1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하여 조국 전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조치로 출소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조 전 대표가 22대 대통령 선거에 눈높이를 맞추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조 전 대표가 출소 직후 '검찰 독재 종식'을 언급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한 해석으로 풀이됩니다.
조 전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지자체장으로 가면 대권과는 멀어질 것 같다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정치적 행보
조국혁신당은 이미 조 전 대표의 당 대표 복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조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공개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은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조건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두 당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합당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조국 전 대표의 정치적 과제
조 전 대표의 사면과 복권에 대한 여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는 향후 정치 행보에서 이러한 비판적인 여론을 어떻게 극복하고 지지 기반을 다져나갈지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