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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마지막 공연의 여운

기적 소리 2025. 8.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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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정말 뜻깊고도 감동적인 여정이었습니다.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마지막 공연과 의미

2025년 5월 공연은 신구·박근형 두 배우의 함께하는 대단원의 완결로 기획되었고, 한국 연극사에 특별한 의미로 남을 무대로 평가되었습니다 .

이후 그 여정은 이어졌습니다. 7월 인천, 8월 구미에서 전국 투어의 피날레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공연 대장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2. 관객과 평단의 반응

연기력과 존재감에 대해 압도적인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신구는 ‘살아있는 전설’, 박근형은 ‘절제된 움직임과 깊은 울림’으로 표현됐고, 관객들은 “무대 자체가 서사다”, “숨조차 멎을 정도의 연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넷 후기에서도 관객들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는데,

“90살의 신구 선생님과 86살의 박근형 선생님이 배역과 찰떡 느낌… 표정과 움직임만으로도 깊이가 느껴짐.”

그리고 어떤 분은

“주인공의 나이에 따라 다가오는 느낌이 많이 차이 난다… 노년이라면 이미 한평생 ‘고도’를 기다린 그들에게 남는 감정은 회한이 더해진 감정일 것 같다.”

일부는 연출적인 면에도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극의 템포가 다소 빠르게 느껴지며, ‘하염없이 기다림’이라는 핵심의 정적을 좀 더 길게 끌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견해도 있었어요 .

 

3. 정리하며…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단순한 연극 공연을 넘어, 삶과 기다림, 노년의 정서가 어우러진 종말의 서사였습니다.

오랜 연륜과 내면의 깊이로 빚어낸 연기는 관객에게 깊이 울리는 감동을 남겼고, 이 작품은 그 자체로 한국 연극계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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