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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 자체는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제품을 구하는 것 조차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매할 땐 천연꿀과 사양꿀을 구분하는 게 핵심이다.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사양꿀은 굳었을 때 입자가 굵고 좀 더 단단한 게 일반적이다. 천연꿀은 입자가 곱고 부드럽게 떠지는 편이다.
[한국경제 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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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 천연꿀, 사양꿀은 모두 꿀이지만 채밀하는 벌의 종류와 사양 여부에 따라 구분되며, 맛·향·영양 성분도 차이가 있습니다.
1. 정의 및 생산 방식 비교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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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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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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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래종인 *토종벌(Apis cerana)*이 자연에서 채밀한 꿀. 사양하지 않음. 채밀량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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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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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벌(양봉벌, Apis mellifera)이 자연 꽃에서 채밀한 꿀. 설탕물 사양 없이 자연 꿀만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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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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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에게 설탕물이나 액상과당 등을 먹여 만든 꿀. 빠른 채밀 목적. 저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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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분 비교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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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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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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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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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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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 포도당↓ (결정화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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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포도당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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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과당↓ (결정화 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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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미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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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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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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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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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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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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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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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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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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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깊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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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종류에 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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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만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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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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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내외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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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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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상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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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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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A. cer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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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벌 (A. mellif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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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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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화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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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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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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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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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특징 및 가격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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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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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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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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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적고 귀함. 채밀 1년 1회. 약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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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비쌈 (1kg 10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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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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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양호, 소비자 선호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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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1kg 4~7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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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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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대부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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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 (1kg 1~3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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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꿀: 진귀하고 약효 강조, 당도 낮지만 풍미 깊음.
- 천연꿀: 꽃향과 맛이 살아 있으며 품질 우수.
- 사양꿀: 생산 효율성은 높지만, 영양성분과 품질은 낮음.

4. 꿀 감별 방법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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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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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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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화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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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은 거의 결정화 없음. 사양꿀은 결정화 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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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천연꿀도 일부 결정화 가능하므로 단독 기준으론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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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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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은 진한 향과 쌉싸름함. 사양꿀은 단맛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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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 단맛만 강하면 사양꿀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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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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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한 방울을 물에 떨어뜨렸을 때 퍼지면 사양꿀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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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이나 토종꿀은 그대로 가라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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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임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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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은 실처럼 길게 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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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은 점성이 낮고 물처럼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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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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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은 냉장하면 뿌옇게 결정화. 토종꿀은 투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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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진짜 천연꿀도 온도에 따라 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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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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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은 원재료에 정제당, 액상과당 등 표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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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벌꿀", "야생벌꿀" 표시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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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항
- 100% 정확한 판별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분석이 필요합니다.
- 시장에 유통되는 꿀의 70% 이상이 사양꿀이라는 조사도 있어, 구매 시 신뢰도 높은 농가 또는 인증마크(NON-GMO, 무사양 등)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약처 인증 ‘벌꿀’은 수분 20% 이하, 첨가물 없는 꿀이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꿀은 모두 같아 보이지만, 그 출처와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과 영양, 효능이 크게 달라집니다.
토종꿀은 깊은 풍미와 약효로 귀하게 여겨지며, 천연꿀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단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사양꿀은 생산 효율성은 높지만 영양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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