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7월 13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임 병무청장에 홍소영 현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는 병무청 개청 이래 56년 만의 첫 여성 병무청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홍소영 신임 병무청장은 누구인가?
홍소영 신임 병무청장은 병무청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출생 및 학력: 1965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영복여자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습니다.
■ 공직 입문: 1988년 공직에 입문하여 병무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습니다.
■주요 경력:
- 병무청 병역자원국장
- 병역공개과장
- 경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전국 유일 여성 병역판정관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이번 임명 직전까지 역임)
첫 여성 병무청장으로서의 의미와 기대
■유리천장 돌파
병무청은 병역 의무라는 특성상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가 강했던 곳입니다. 이러한 조직에서 여성이 최고 수장에 오르면서 유리천장을 깬 상징적인 인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병무행정 전문성
단순한 성별을 넘어, 홍 청장이 오랜 기간 병무행정 분야에서 쌓아온 깊이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이번 인사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신뢰할 수 있는 병영문화 조성의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공정한 병무행정
병무청장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병무행정을 구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홍소영 신임 병무청장의 임명은 병무청의 조직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보다 섬세하고 합리적인 병무행정을 펼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7월 13일 대통령실 차관급 인선 발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차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구혁채 과기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민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처장이,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임명됐다. 1970년 창설돼 창설 55주년을 맞은 병무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병무청장이 탄생하게 됐다.
법제처장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조원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조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이 대통령의 변론을 맡아왔다.[동아일보 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