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영향 및 관련 요인
1. '트럼프 vs. 머스크' 갈등 심화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특정 대규모 지출 법안에 대한 머스크의 강한 반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법안에는 전기차 보조금 삭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테슬라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머스크의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2.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
실제로 2025년 7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 넘게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주로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갈등 심화가 영향을 미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오너 리스크 증대
일론 머스크의 잦은 정치적 발언과 논란은 '오너 리스크'로 작용하며 테슬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입히고, 잠재적으로 정부와의 관계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머스크 본인도 자신의 정치 활동이 테슬라 주가 하락의 한 원인임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3. 정부 보조금 및 규제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머스크 관련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전기차 관련 보조금은 테슬라의 판매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우려로 작용합니다.
4.매출 감소 및 경쟁 심화와의 복합 작용
이러한 정치적 논란은 이미 둔화되고 있는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 특히 유럽에서의 판매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맞물려 주가에 더 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2분기 테슬라 판매량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결론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정당 창당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이슈를 넘어, 트럼프 행정부와의 잠재적인 갈등을 심화시키고 테슬라의 사업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면서 테슬라 주가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그로 인한 기업의 잠재적 리스크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결정 전에는 반드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고, 필요시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