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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장원(壯元)” 의미와 상징성 : 역대 대표적 장원, 제51대 장원 최호성 명창

기적 소리 2025. 7.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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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壯元)은 단순한 수상의 의미를 넘어 한국 전통예술계, 특히 판소리 분야에서 지녔던 가장 무게있는 영예와 상징입니다.

오정숙 명창

 

장원의 의미와 상징성

■ 최고 권위의 등용문

전통조선시대로부터 이어져온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것은 곧 “명창(名唱)”으로 인정받는 공식적 관문입니다. 조선 후기에는 장원에게 명창의 칭호와 벼슬까지 내려졌으며, 현대에도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과 7천만 원 상금이 수여됩니다.

■ 국악인의 경력 전환점

수많은 참가자 중 오직 한 명이 차지하는 장원은 공연·강단·전수 활동 등 국악인의 공식적 경력을 개막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전통성·권위 유지의 상징

전주대사습놀이는 ‘전통예술의 보루’로 평가됩니다. 특히 판소리 장원은 “소리꾼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이자 상징”으로, 많은 국악인이 이에 도전하며 그 권위를 확인받습니다 .

■ 문화재적 역사성

숙종·영조 시대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소리꾼의 예술적 역량과 전통 계승의지를 입증하는 전통문화의 맥입니다.

대표 장원 수상자 (1975–현재)

 
회차
연도
수상자
1회
1975년
오정숙
2회
1976년
조상현
3회
1977년
성우향
4회
1978년
성창순
5회
1979년
이일주
6회
1980년
최난수
7회
1981년
최승희
8회
1982년
조통달
9회
1983년
김일구
10회
1984년
전정민
11회
1985년
김영자
12회
1986년
성준숙
13회
1987년
박계향
14회
1988년
은희진
15회
1989년
김수현
16회
1990년
이명희
18회
2002년
염경애

※ 현대의 대표 장원

  • 장문희 (2004·제30회)

전주대사습 ‘최초 3관왕’의 주인공으로, 대표적인 여성 명창으로 손꼽힙니다

  • 염경애 (2002·제18회)

나중에 명창이자 국립창극단 예인으로 활약하며 후학을 양성한 대표 국악인입니다

  • 최호성 (2025·제51회)

최근 장원으로 선정된 최신 수상자입니다. 젊은 남성 소리꾼이자 남성 장원의 귀환을 이끌었습니다

 

최호성 명창

​마무리하며

  • 장원은 단순한 1위가 아닌, 국악계에서 명창으로서 공인받는 상징이다.
  • 이 수상을 계기로 공연 활동·교육·전수 등 전문가로서의 경로가 열린다.
  • 전주대사습놀이가 지닌 역사성과 전통 유지의 정점으로서 장원의 의미는 실로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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