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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덮죽' 논란 배경과 전망

기적 소리 2025. 6. 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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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덮죽'은 크게 두 가지 논란과 이슈가 있었습니다.

1. '덮죽' 표절 논란 (2020년)

가장 큰 논란은 2020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편에 출연했던 '덮죽집'의 메뉴 표절 사건이었습니다.

■ 배경: '골목식당' 방송을 통해 '덮죽'이라는 메뉴가 큰 인기를 얻자, (주)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라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덮죽덮죽'이라는 유사 상호와 메뉴를 출시하고 가맹점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 논란의 핵심: 원조 덮죽집 사장님은 백종원 대표의 도움을 받아 힘들게 개발한 메뉴와 상호가 그대로 도용당했다며 호소했고, 이는 대중의 큰 공분을 샀습니다. 당시 백종원 대표도 상표권 침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강하게 드러내며 원조 덮죽집 사장님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 결과: 여론의 압박과 백종원 대표의 지원에 힘입어 결국 '덮죽덮죽'을 론칭했던 업체는 사업을 철수하고 사과했습니다. 이후 원조 덮죽집 사장님은 2023년 7월, 오랜 법적 분쟁 끝에 '소문덮죽'이라는 상표권을 최종적으로 획득했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끝까지 상표권 획득을 위해 함께 싸워주었다고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2. 더본코리아 '덮죽' 원산지 허위 광고 논란 (2025년 현재 진행 중)

최근 더본코리아가 판매하는 '덮죽' 제품과 관련하여 원산지 허위 광고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논란의 내용: 더본코리아의 '덮죽' 홍보 문구에 '자연산 새우'라고 표기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베트남산 양식 새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다른 제품에서도 외국산 재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진행 상황: 2025년 4월경 강남구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농관원 특사경)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인 2025년 6월 23일, 더본코리아 법인과 직원 1명이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경찰은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의 입장: 백종원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한 모든 제품 설명 문구를 철저히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자면, '덮죽'은 과거 다른 업체의 표절 시도로 논란이 되었다가 원조 덮죽집이 상표권을 획득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더본코리아 자체 제품인 '덮죽'의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으로 인해 다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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