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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미국 오클로와 4세대 SMR 개발 협력

기적 소리 2025. 6. 1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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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KHNP, 사장 황주호)이 2025년 5월 23일 미국의 고속로 기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Oklo(CEO Jacob DeWitte)와 4세대 SMR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5월 26일 경주 본사에서 양사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전략회의를 진행했습니다 .

한수원이 지난 23일 미 오클로(Oklo)와 4세대 SMR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의 주요 내용

Oklo ‘Aurora Powerhouse’ 표준설계 개발 및 검증: KHNP는 Oklo의 75 MWe 급 고속로 표준설계에 참여해 검증 지원

주요 기기 제작성 평가 & BOP 공급망 구축: 장비의 제작성, ‘Balance of Plant’ 공급망 확보 등 실용적 사업화 지원도 포함됩니다 .

시공성 평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설계-시공-운영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 형성을 목표로 합니다 .

Aurora Powerhouse: 빠르게 다가오는 상업화

2027년 말 배치 목표: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운전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 .

NRC ‘사전 준비 평가’ 완료: 연말까지 건설+운영을 동시에 승인하는 Combined Operating License (COL) 신청 예정 .

10년 이상 장기 운전 설계: 핵심부 교체 없이 10년 이상 운전이 가능해 경제성 향상 기대 .

왜 이번 협력이 의미 있는가?

KHNP 입장 : 국내 i‑SMR 기술 국제 경쟁력 강화 및 4세대 SMR 조기 시장 진입 전략 수립

Oklo 입장 :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제조·시공 노하우 확보, 상업화 속도 가속화

마무리하며

KHNP는 Oklo의 Aurora Powerhouse 설계, 제작, 시공성 등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시작합니다.

Oklo는 미국 내 규제 절차를 진행 중이며, KHNP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약은 미국과 한국의 핵심 기업이 고속로 기반 4세대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입니다.

<참고> 한수원의 SMR 개발 노력

한수원은 현재 국내에서 독자적인 SMR인 '혁신형 SMR(i-SMR)'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클로와의 협력을 통해 한수원은 경수로 기반의 i-SMR 외에도 4세대 SMR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원자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입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4세대 SMR은 미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클로와 협력하여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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