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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회원국 중 성별 임금격차 1위 : 원인과 전망

기적 소리 2025. 6.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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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OECD 회원국 중 성별 임금 격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상은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1.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 현황

 

구분
수치
비고
한국
31.1% (2023 기준)
OECD 1위
OECD 평균
11.9%
한국의 약 3배
  • 의미: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31.1% 낮은 임금을 받는다는 뜻
  • 지속성: 2000년대 이후 줄어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음

 

2. 격차의 구조적 원인

① 경력 단절 (Career Interruption)

  • 출산, 육아로 인해 여성의 노동시장 연속성이 낮음
  • 복귀 시 비정규직 또는 저임금직 재취업 비율 높음

② 직종/직급의 성별 분리 (Occupational Segregation)

  • 남성: IT, 금융, 공학 등 고임금 직종에 집중
  • 여성: 서비스, 교육, 보건 등 저임금 직종 비중 높음
  • 여성의 임원/관리직 비율 낮음 → 평균 임금 낮아짐

③ 기업문화와 유리천장 (Glass Ceiling)

  • 장시간 근무 중심의 기업 문화가 육아 부담과 충돌
  • 여성 승진 기회 제한, 고위직 진출 어려움

④ 사회문화적 요인

  • 전통적 성역할 인식: “육아는 엄마 몫”
  •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 지속률이 낮음 (→ OECD 평균 대비 낮은 수치)

3. 개선 노력 및 한계

 
제도
주요 내용
한계
육아휴직
남성도 사용 가능, 최대 1년
실제 사용률은 여성 중심, 경력 단절 유발
고용평등법
성차별 금지 명문화
집행력 부족, 실효성 미흡
여성 고위직 할당제
공공기관에 여성 임원 목표치
민간기업 확대는 미진
성별 임금공시제 도입 검토
기업의 임금 격차 공개
프랑스·영국 등 시행 사례 있음

 

4. 국제 비교

국가
성별 임금 격차 (%)
특징
🇰🇷 한국
31.1
OECD 1위, 개선 속도 느림
🇯🇵 일본
22.1
고령화·전통 성역할 유사
🇺🇸 미국
17.7
민간 중심, 직무 중심 임금
🇸🇪 스웨덴
7.8
복지·육아제도 발달
🇳🇴 노르웨이
4.5
성평등지수 상위권, 가족친화 정책
 

 

5. 요약 및 전망

  •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단순한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 사회문화, 경력단절, 직종 분리 등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있는 문제입니다.

  • 최근 기업 및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인식 변화와 실질적 실행 없이는 OECD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 장기적 과제로는 성평등한 육아 환경 조성, 비정규직 여성 보호, 임금 투명성 확보 등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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