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과 고추장은 모두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이지만,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와 당뇨병과의 관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된장
■ 혈당지수(GI): 매우 낮음 (약 15~20)
■ 당뇨와의 관계
- 된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식품이라,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발효 과정에서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변해 혈당 상승이 거의 없습니다.
- 항산화 물질(이소플라본, 사포닌 등)도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단, 짜게 먹을 경우(나트륨 과다)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 당뇨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식품
❗ 단, 염분 조절은 필수

2. 고추장
■ 혈당지수(GI): 높음 (약 60~70)
■당뇨와의 관계
- 고추장은 찹쌀, 밀가루, 물엿 등을 넣어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당질(탄수화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당분이 들어 있어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습니다.
-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당뇨 환자는 고추장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 시판 고추장 제품은 특히 설탕, 물엿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량 섭취는 가능
❗ 과다 섭취시 혈당 급상승 위험

3. 비교표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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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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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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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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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낮음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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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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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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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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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고춧가루, 물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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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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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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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상승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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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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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염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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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당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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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된장과 고추장은 모두 우리의 식탁에 친숙한 발효 식품이지만, 혈당과 당뇨 관리 측면에서는 접근이 다릅니다.
된장은 혈당지수가 낮고 발효 과정에서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해 당뇨 환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고추장은 당분 함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시판 제품은 설탕이나 물엿이 첨가된 경우가 많아 섭취량 조절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선택과 적정 섭취가 건강한 식생활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참고> 된장·고추장 영양성분과 특성
된장 vs 고추장 영양성분 비교 (100g 기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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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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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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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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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9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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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2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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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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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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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5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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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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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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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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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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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1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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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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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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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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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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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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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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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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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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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00~5,00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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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00~4,00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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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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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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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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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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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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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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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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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저당, 발효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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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 찹쌀·고춧가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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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장 영양 주요특성
- 된장은 콩을 주원료로 해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발효 과정에서 이소플라본, 사포닌 같은 건강 성분이 생성됩니다.
- 고추장은 찹쌀과 고춧가루, 물엿 등을 사용해 만들어 단맛과 매운맛이 함께 나며, 설탕이나 물엿 비율이 높으면 혈당에 더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