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미 2+2 통상협의, 윈윈 방안 및 향후 전망

기적 소리 2025. 4. 25. 06:24

한미 양국은 2025년 4월 24일~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재무·통상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2+2 통상협의'를 개최했습니다. ​

이번 회담은 미국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양국의 경제·통상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입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참석자 및 회의 개요​​

- 한국 측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

- 미국 측 : 스콧 베선트(Scott Beasent)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에 나섰습니다.  

- 회의 형식 : 재무·통상 분야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2+2'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한미 간 처음 시도되는 협의 형태입니다.  


2. 주요 논의 의제​​

- 관세 문제 : 미국이 부과한 자동차(25%), 철강 등 한국 수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유예 또는 철폐가 핵심 안건으로 논의되었습니다.

- LNG(액화천연가스) 수입 : 트럼프 정부가 강력히 요구한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협상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 조선 산업 협력 :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무역균형 조정 : 미국의 무역적자 감소를 위한 양국 간 균형 조정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

3. 한국 정부의 협상 전략​​

- 국익 최우선 : 한덕수 국무총리(권한대행)는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협상에 임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 대규모 협상단 구성 :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 8개 부처 관계자가 참여해 미국 측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준비를 했습니다.

- 협상 기틀 마련 : 이번 회의에서 최종 합의보다는 협상 프레임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4. 향후 전망 및 의의​​

- 추후 협상 전망 :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추가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관세 문제와 LNG 수입이 향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 의의 : 한미 간 경제·통상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협의 채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협의는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과 한국의 수출 경쟁력 유지 간 균형점을 찾는 과정으로, 향후 한미 경제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최종 합의까지는 추가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