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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에 따라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관광지 : 중국 오녀산관광지

기적 소리 2025. 4. 21. 09:49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면제해 주는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건강 증진과 체중 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지 및 이벤트 개요

○ 위치 :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에 위치한 오녀산관광지

○ 이벤트 기간 : 2025년 4월 7일 ~ 4월 27일

○ 할인 조건 :

- BMI 24~27.9 (과체중) : 입장료 50%할인 (정상 가격 70위안 → 35위안, 약 7,000원)

- BMI 28 이상 (비만) : 무료 입장

- 정상 체중(BMI 18.5~23.9 : 할인 없음

 

BMI 측정 방법

○ 입구에 체중계와 키 측정기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 즉시 BMI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

○ BMI 공식: 체중(kg) ÷ (키(m) × 키(m))

☆BMI는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국제적으로 체중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 기준에 따르면 BMI 지수 18.5~23.9는 정상 체중, 24 이상은 과체중, 28 이상은 비만에 해당

행사 목적 및 반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체중 관리의 해' 캠페인과 연계되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합니다.

○ 4월 7일~15일 동안 3,480명이 방문했고, 그중 1,320명(약 38%)이 할인 혜택을 받았습니다. 할인 수혜자 중 남성 비율이 높았습니다 .

관광지 특징

○ 케이블카가 없어 셔틀버스 이용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방문자 센터에서 산 입구까지 7.8km로, 왕복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

마무리하며

“체중을 티켓으로 바꾸세요, 당신이 살을 빼는 동안 입장료는 우리가 낼게요”라는 이색적이고 유머러스한 슬로건과 함께 행사 진행되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체중 관리를 위한 동기 부여와 함께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참고> 중국 오녀산 관광지 개요

오녀산(五女山)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번시시(本溪市) 환인현(桓仁縣)에 위치한 역사적·자연적 명소로, 고구려의 첫 도읍지로 추정되는 홀본성(졸본성)이 있던 곳입니다.

해발 800m의 험준한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천연 요새로 유명합니다.

1. 역사적 의미

○ 고구려 건국 시조 주몽이 처음 도읍을 정한 홀본성(졸본성) 또는 흘승골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중국 《위서》와 《삼국유사》 등에도 기록된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 성벽은 테뫼식(산 정상을 따라 쌓은) 고구려 특유의 축성 방식을 보여줍니다.

2. 자연 경관

○ 산성의 전체 길이는 약 8km로, 남북 1,500m, 동서 300m 규모입니다.

○ 압록강 지류인 훈강(비류수)과 환인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 가파른 절벽과 완만한 경사가 어우러진 지형으로, 등산과 역사 탐방을 동시에 즐기기 좋습니다.

3. 관광 팁

○ 입장료: 약 70위안(약 13,000원).

○ 추천 계절 : 가을(단풍), 봄(청명한 날씨).

○ 교통: 번시시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소요.

4. 주변 명소

○ 환인저수지: 아름다운 호수 경관과 조용한 분위기.

○ 고구려 유적지 : 인근에 고구려 초기 문화를 보여주는 유적이 많습니다.

오녀산은 고구려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자, 중국 동북부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