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의회를 대변하는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4월 15일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 공동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도시들이 연대하는 전주 올림픽을 최종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북이 20363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국내에서 힘을 결집해 나가고 있어 기대가 더욱 커집니다.

국내 유치 후보지로 선정
전라북도는 2025년 2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로 선정되어, 서울을 제치고 국제 경쟁에 나설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
이로써 전북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한국에서 하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국제 경쟁 및 향후 일정
전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10여 개 도시가 유치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2036년 올림픽 개최지는 2026년 또는 2027년에 IOC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전북의 유치 노력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4월8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인구 180만명의 소도시 전북과 전주의 사례를 통해, 올림픽이 더 이상 대도시의 전유물이 아님을 강조하며 “정교한 전략과 연대의 가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올림픽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동행해 국제 스포츠계와의 소통에 힘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