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 등 감독 당국에 따르면 최근 퇴직연금 사업자(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퇴직연금 적립금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금융사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퇴직연금 가입자인 근로자라는 지적이 많다. 이에 퇴직연금 계약이전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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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계약이전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의 금융기관에서 다른 금융기관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단, DB형은 근로자가 직접 이전 못함)
계약이전의 장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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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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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개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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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상품, 수수료가 낮은 금융기관으로 이전하면 수익률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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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선택의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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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나 전문기관으로 이전 시 펀드, ETF, TDF 등 투자 상품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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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수료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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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마다 퇴직연금 수수료가 다르므로 저렴한 곳으로 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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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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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운용보고서, 상담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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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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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전 후에도 기존 IRP의 세액공제 혜택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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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전의 단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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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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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절차가 다소 번거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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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 작성, 본인인증, 계좌 개설 및 잔고이전 절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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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투자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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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처리 중(약 5~10일) 운용이 중단되어 시장변동 수익 기회 상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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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별 상품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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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후 원하던 상품이 없거나 판매중단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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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관은 퇴직금 수령 편의성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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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시 연금수령, 중도인출, 사적연금 연계 등의 편의성이 낮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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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려사항
- DC형이나 IRP는 본인이 자유롭게 금융기관 이전 가능
- DB형은 근로자가 임의로 금융기관 변경 불가 (회사 단위로 가능)
- 계약이전 후에도 세제혜택은 유지
- 연금수령 설계 전 반드시 금융기관 상담 추천
체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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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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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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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수수료, 관리수수료, 운용상품 수수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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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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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TDF, ESG, 글로벌 펀드 등 구성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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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상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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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익률 확인, 편리한 리밸런싱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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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소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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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나 퇴직금 입금 예정 시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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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계약이전 인기 금융기관 (2025 기준)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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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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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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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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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TDF, 글로벌 펀드, 증권사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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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운용, 직접 투자형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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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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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펀드 & 원리금보장형 상품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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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익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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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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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ETF & TDF 다양, 모바일 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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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수료 & 장기투자형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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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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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ETF, 연금서비스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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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계좌 익숙한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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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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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 보장형 위주, 연금지급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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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심 거래 선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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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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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수수료, ETF, 직접 운용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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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투자 및 온라인 중심 이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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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 DC형 / IRP형 계약이전 절차
공통 프로세스
- 신규 금융기관 방문 or 모바일 앱에서 퇴직연금계좌 개설
- 기존 퇴직연금 금융기관에서 계약이전 신청
- 잔고 이체 (5~10일 소요)
- 새로운 금융기관에서 상품 재배분 및 운용 시작
TIP
- IRP는 대부분 비대면 이전 가능
- DC형은 회사와 HR부서 협의 필요 (급여이체 관련)
- DC형 & IRP 실전 전략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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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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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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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Target Date Fund) 활용 → 자동으로 은퇴시점 맞춰 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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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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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펀드 직접 조합 → 주식형, 채권형, 글로벌 분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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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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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DF + 저위험 ETF + 적립식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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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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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보장형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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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전략(I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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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최대 활용 (연말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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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2> 계약이전 실수 5가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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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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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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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구성 확인 없이 금융기관만 바꿈 (상품이 더 안 좋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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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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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후 상품배분 미루고 방치 (수익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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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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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만 적극 투자 후 관리 안 함 (주식 비중이 70~80% 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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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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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소요기간 중 시장 변동 무시 (급등기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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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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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세액공제 혜택을 매년 놓침 (무조건 700만 원 한도로 채우는 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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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관리 진짜 꿀팁
- DC형/IRP 모두 TDF로 기본 구성
- ETF는 잘 아는 사람만 적극 활용
- IRP는 매년 700만 원 납입 + 세액공제
- DB형은 퇴직 전 퇴직금 수령 후 IRP로 이체 가능 (연금화 + 절세)
<참고3> 계약이전 VS 실물이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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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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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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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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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자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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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펀드 등)을 그대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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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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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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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내부 처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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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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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계좌 개설 + 계약이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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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전 중 상품을 실제로 넘기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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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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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금융기관에 연금계좌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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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도 그대로 이전 가능 (펀드, 예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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