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중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딸의 저서 SNS 홍보 논란
배경: 최교진 후보자는 세종시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2015년 12월, 자신의 SNS에 딸이 공저자로 참여한 책을 홍보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문제 제기: 일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의 책을 홍보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교육계에 영향력을 행사해 책 판매를 늘리려는 의도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최 후보자는 글에 "꼭 구입해서 함께 읽고 성찰하는 시간 가지시기 바란다"고 적었으며, "자랑과 홍보를 겸한 내용이라 죄송하고 부끄럽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는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후보자 측 입장: 최 후보자 측은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화면캡처
2.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배경: 최 후보자의 모 대학 석사학위 논문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문제 제기: 2006년 제출된 논문에서 같은 해 2월 신문 기사 내용을 출처 표기 없이 무단으로 인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후보자 측 입장: 이와 관련해서도 최 후보자 측은 "제기되는 각종 논란과 문제들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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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논란들
이 외에도 최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전력, 정치 편향성 및 막말 논란(예: 10.26 사태를 '탕탕절'이라고 표현)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교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9월) 2일 개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들에 대한 해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