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오목대는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역사적 명소로, 조선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유적지입니다.전주를 방문할 때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인 1380년(고려 우왕 6년)에 왜구를 크게 물리친 남원 황산전투를 통해 명성을 얻고 개경으로 개선하다가 전주에 있는 자신의 5대조 목조가 살았던 곳(현 오목대)에 들려 지역의 종친을 맞아 개선잔치를 베풀었다. 이때 크게 기뻐하며 일어서서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는데, 이는 한고조(韓高祖)의 대풍가(大風歌)로서 이 노래를 택하여 넌지시 역성혁명을 통한 새로운 왕조 개창을 암시하였다. 때마침 이 자리에는 종사관으로 함께 한 포은 정몽주가 함께 있었는데 이성계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분연히 자리를 박차고 나서, 홀로 말을 채찍하여 남천을 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