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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BTS 진 모델로 미국 코스트코 입점 확대

기적 소리 2025. 8. 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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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최초로 미국 코스트코를 통해 라면 컵라면 판매를 시작하며 삼양식품·농심 등 K라면 선두 그룹을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BTS 을 모델로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과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이 판매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매일경제 25-0831]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 마트에서 현지인들이 진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오뚜기]

 

오뚜기의 대표 라면인 '진라면'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BTS 멤버 진을 모델로 내세운 글로벌 마케팅의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1. 코스트코 입점 확대 배경

글로벌 모델 '진'의 영향: 오뚜기는 2022년 11월, BTS 진을 진라면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당시 진은 "내 이름이 들어간 라면의 모델을 언젠가 하겠다"고 했던 과거 발언이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고, 이로 인해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진라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코스트코와의 협상 성공: 코스트코는 엄격한 품질과 가격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입점이 까다롭습니다. 오뚜기는 진을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 등을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진라면의 인지도를 높였고, 이것이 코스트코와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 마트에서 현지인들이 진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오뚜기]

 

2. 구체적인 입점 현황 및 향후 계획

미국 서부 지역 중심: 현재 진라면은 미국 코스트코 캘리포니아주 64곳에 입점해 판매 중입니다. 이는 오뚜기가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농심의 '신라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비해 다소 뒤처져 있었던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남부 지역으로 영토 확장: 오뚜기는 올해 중으로 미국 남부 지역 코스트코에도 진라면 입점을 추진하며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K-라면' 선두 그룹을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 당시 오뚜기 부스 모습. [사진 출처 = 오뚜기]

3. 오뚜기의 해외 시장 공략 강화 전략

글로벌 마케팅 강화: 오뚜기는 진 모델 발탁 외에도 회사 영문명을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는 등 해외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지 생산 공장 추진: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규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 및 생산 효율성을 높여 현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BTS 진의 글로벌 팬덤 '아미'의 영향력을 등에 업은 오뚜기 진라면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 확대는 K-라면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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