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터디카페의 창업이 활발하데 늘고 있다. KB국민카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12개이던 스터디카페 가맹점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6944개로 늘었다. 10년도 안 된 사이 61배 급증한 것이다. 그 주된 요인으로는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규제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 가장 일반적인 165㎡ 규모 스터디카페 가맹점을 열려면 가맹비(1000만원) 등을 합해 평균 1억3000만원가량이 든다. 비슷한 규모의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비용(약 3억원)의 절반 이하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또한 스터디카페는 학습실 외에 휴게실 등의 공간을 둬야 한다는 규정만 있는 반면, 독서실의 규제는 다소 빡빡하다. 독서실 허가를 받으려면 서울에선 120㎡, 인천·경기에선 90㎡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