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내 1GW 규모의 집적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하면서 해상풍력단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지고 있다. 이에 서남권 해상풍력단지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1.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개요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는 전라북도 고창군과 부안군 해역에 총 14조 4,000억 원을 투자하여 2.46GW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2.5기에 버금가는 규모로, 4인 가족 기준 약 9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2. 지금까지 추진 현황
1) 실증단지(60MW): 2020년 1월 준공되어 운영 중이며, 국내 해상풍력 기술 개발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시범단지(400MW): 부안 앞바다에 조성 중이며, 2024년 2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확산단지1(1GW): 2025년 2월 12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추가 지정되었으며, 부안군(800MW)과 고창군(200MW) 해역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부안 해역은 발전공기업 주도로, 고창 해역은 민간 발전사업자를 공모하여 추진된다.
3. 관련 쟁점
1) 주민 반대 및 갈등
송전선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부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육점 부안 유치를 주도한 민관협의회와 민관상생협의체 부안 주민대표 선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송전탑 반대대책위 주민들은 이러한 절차의 적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2) 환경 영향 우려
초고압 송전선로 구축으로 인한 전자파 영향과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부안군에서는 토론회가 열렸으며, 전북도와 한국전력이 해상풍력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환경단체가 초고압 송전선로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3) 갈등 해소방안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투명한 소통과 협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남권 해상풍력단지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4. 향후 전망
서남권 해상풍력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20년간 매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배당금이 지급되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19년부터 민·관 협의회를 운영하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업권 보호, 해양환경 문제 해결, 지역 주민 이익 공유 방안을 논의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로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서남권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는 전라북도 고창군과 부안군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운영을 위해 건설, 유지보수, 운영 관련 인력이 필요하여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큽니다.
- 풍력터빈 제조, 부품 생산, 해상 공사 등 관련 기업 유치로 지역 내 경제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숙박, 식당, 교통 등 서비스업도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2) 주민 소득 증가
-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배당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되어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예상된다.
- 지역 어민들을 위한 어업 보상금 및 이익 공유제도가 마련되면서, 주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 지역 기업 성장 기회 제공
- 풍력발전과 관련된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이 기대된다.
- 전북 지역 내 풍력 관련 연구개발(R&D) 센터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도 향상될 수 있다.
4) 관광산업과 연계 가능성
-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이를 활용한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풍력 발전 투어, 해양 관광 등)이 개발될 수 있다.
-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5) 인프라 개발과 지역 발전
-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해 전력망 확충, 도로 및 항만 개발 등 지역 인프라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이러한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의 발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는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 관광 활성화,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주민들과의 협력 및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이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