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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기적] 을지훈련 군•경지휘 시설로 쓰던 지하벙커가 첨단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기적 소리 2025. 3. 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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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산벙커 최근 방문객 동향(2025.3.5)


"완산칠봉 방공호에서 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에 개장 한 달간 3만 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평일 하루 평균 7백70여 명, 휴일 평균 2천2백여 명이 찾은 가운데 다른 지역 방문객이 45%를 차지했습니다."   (KBS전주, 2025.3.5)


2.완산벙커 원래 모습과 용도


전주 완산벙커는 1973년에 전쟁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군·경 지휘 시설로 건립된 지하 벙커입니다.

이후 2005년까지는 전쟁대비 모의훈련인 을지연습 때에 도단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입주하여 훈련을 했던 시설이었습니다.

이 벙커는 연면적 3,178㎡, 높이 3~5m, 길이 280m 규모로, 복도에 10여 개의 방이 연결된 독특한 개미굴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5년 전북특별자치도청이 효자동으로 이전하면서 용도를 상실한 후, 고구마 저장고 등으로 활용되다가 2014년에 완전히 폐쇄되었습니다.

이후 전주시는 벙커의 기존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2025년 2월 5일에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미디어아트 전시·체험 시설로 재탄생시켰습니다.



3.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성 및 운영 현황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다중우주를 탐험한다'는 주제로, LED와 거울을 활용한 '차원의 문' 등 10개의 콘텐츠룸과 무인카페,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4∼12세) 5,000원이며, 전주시민과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완산벙커는 과거의 역사적 공간을 현대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색다른 관광체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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