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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케데헌'의 '사자보이즈' 모델?

기적 소리 2025. 9.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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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와 ‘케데헌’ 사자보이즈, 세대를 잇는 K팝의 다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면서, 작품 속 남성 그룹 ‘사자보이즈’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감독이 밝힌 “H.O.T.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언급은 K팝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새로운 논쟁거리를 던졌다.

1990년대 K팝 1세대를 대표한 그룹 H.O.T.와, 글로벌 OTT 애니메이션 속 가상 아이돌 그룹이 연결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심장하다.

감독의 언급과 멤버들의 반응

「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사자보이즈 캐릭터를 구상할 때 H.O.T.의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단순히 ‘비슷하다’는 추측이 아닌, 창작자의 직접적인 확인 발언이었기에 파급력이 컸다.

소식을 들은 H.O.T. 멤버들은 놀라움과 동시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토니안은 “감독님이 직접 언급해 주셔서 감사하다. 꼭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고, 강타 역시 “처음엔 몰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들의 반응은 H.O.T.가 여전히 ‘전설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장우혁의 흥미로운 추측

특히 장우혁은 사자보이즈 캐릭터 중 자신과 닮은 멤버를 직접 짚었다. “머리를 가리고 아웃사이더 분위기가 나는 캐릭터는 나 같다”고 밝힌 것. 이어 “메인 보컬 같은 캐릭터는 강타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농담 이상의 울림을 준다. 실제로 H.O.T. 시절 각자의 포지션과 개성이 애니메이션 속 가상 캐릭터에도 투영된 듯 보이기 때문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저 캐릭터는 토니안 같다”, “리더 이미지는 문희준 느낌”이라는 식의 매칭 놀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세대를 넘는 K팝의 연결고리

이번 사례는 K팝 1세대와 최신 글로벌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H.O.T.는 1990년대 후반 ‘아이돌 시스템’을 확립한 선구자였다.

그들의 무대 연출, 팬 문화, 패션은 훗날 수많은 그룹의 교과서가 됐다. 그리고 지금, 「케데헌」 속 사자보이즈는 2020년대 전 세계 팬들에게 ‘K팝적 감수성’을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전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문화적 계승이자, H.O.T.의 상징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향후 기대감

흥미로운 점은, H.O.T. 멤버들이 사자보이즈와의 협업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단순히 “닮았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무대나 이벤트로 이어진다면 더 큰 화제를 모을 수 있다.

만약 H.O.T.가 사자보이즈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면, 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K팝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팬덤 세대 교체 속에서도 ‘전설’은 다시 살아나고, 새로운 세대와 대화를 시작한다. 결국 H.O.T.와 사자보이즈의 만남은 단순한 오마주를 넘어, K팝이 가진 확장성과 문화적 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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