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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위, 전주시 2위 : 수도권 순유출 최상위 도시 특징

기적 소리 2025. 9. 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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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전주시는 최근 통계에서 ‘수도권 순유출 최상위권’에 오른 대표 도시들인데요. 두 도시가 가진 특징을 인구 유출 요인과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창원시(경남)

① 산업 구조 변화

한때 중공업·기계산업 중심의 계획도시로 성장했지만, 최근 조선·기계 산업이 침체되면서 지역 내 청년 일자리가 크게 줄었음.

대기업 공장 자동화, 구조조정, 수도권 기업으로의 본사 이전 등으로 청년층 일자리 매력도가 낮아짐.

② 청년층 유출

지역 내 대학을 졸업한 청년 상당수가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

청년 인구 유출로 결혼·출산율도 낮아지며 고령화 속도 가속.

③ 주거·생활 인프라

신도시로 조성된 마산·진해 통합 이후에도 생활 편의·문화 인프라가 수도권 대비 부족.

창원의 경우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해 젊은 세대가 ‘정주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음.

 

 

2. 전주시(전북)

① 행정·문화 중심 도시

전북의 도청 소재지이자 전통문화·행정 중심지이지만, 산업 기반은 취약.

대규모 제조업이나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부족해 안정적이고 고소득 일자리가 적음.

② 교육·취업 문제

전북대 등 주요 대학이 있으나, 졸업생 다수가 수도권으로 진출.

지역 내 양질의 기업 부족으로 청년층이 정착하기 어려움.

③ 인구 구조와 생활여건

문화·관광 자원(한옥마을, 국제영화제 등)은 풍부하지만 청년층 생활 인프라·교통 접근성이 수도권 대비 약함.

전북 전체가 ‘지방소멸 위험’ 단계에 근접해 있어 전주시도 중심도시임에도 인구 순유출 압박을 받는 상황.

 

 

3. 두 도시의 공통 특징

지역 거점도시임에도 수도권에 비해 산업·교육·일자리 기회가 부족

청년층의 순유출이 뚜렷하여 고령화·저출산 가속화

교통망·생활 인프라가 수도권 대비 열세

문화·행정적 위상은 높지만 정주 매력 부족으로 ‘인구 블랙홀’인 수도권에 밀리는 구조

창원시는 제조업 기반 침체로 인한 산업·일자리 문제가 핵심이고,

전주시는 문화·행정 중심임에도 산업·취업 기반 취약성이 핵심입니다.

두 도시 모두 지역 거점도시임에도 청년층을 붙잡지 못한다는 공통의 한계가 수도권 순유출 최상위로 이어졌습니다.

4. 마무리하며

결국 창원시와 전주시는 각각 경남과 전북의 대표 거점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으로의 인구 순유출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 기반 약화, 청년 일자리 부족, 정주 여건 한계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문화·행정적 위상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인구를 지켜낼 수 없으며,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과 청년층 유입 정책, 생활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결국 지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지역의 ‘매력도’를 높이는 종합적 전략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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