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푸드(대표 전원배)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 4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스마트 공장을 신축한다.
익산형 일자리를 바탕으로 한 최첨단 식품 가공 공장의 건립이 추진되면서 익산시가 식품산업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일보 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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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전북 익산에 대규모 식품 생산 거점을 연이어 구축하며, 이 지역을 'K-푸드 삼각 벨트'의 핵심 기지로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림푸드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스마트 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하림의 'K-푸드 삼각 벨트'
'K-푸드 삼각 벨트'는 익산에 위치한 하림의 세 가지 핵심 사업장을 연결하는 개념입니다.
하림 (육계): 익산 망성면에 위치한 기존 육계 가공 공장입니다. 신선한 닭고기 제품을 생산하는 하림의 근간입니다.
하림산업 (종합식품): 익산 함열에 있는 스마트 종합식품단지 '하림산업 퍼스트키친'입니다. 이곳에서는 '더미식' 브랜드의 즉석밥, 국수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림푸드 (육가공): 이번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신축하는 스마트 공장입니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육가공 제품과 함께 가정간편식, 반조리 식품 등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 세 곳이 삼각형 형태로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완제품 생산까지 통합적인 식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하림푸드 스마트 공장 신축의 의미
이번 투자는 하림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육가공 및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하림푸드 스마트 공장 신축 부지/사진 제공=익산시
투자 규모: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건설됩니다.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 품목 확장: 기존 육가공 제품 외에 가정간편식(HMR)과 반조리 식품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기술 혁신: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번 신축을 통해 23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익산시의 '익산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림그룹은 이처럼 익산을 중심으로 한 통합 식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K-푸드 시장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