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영업이익, 성과급 89%
대학생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아시아경제 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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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엄청난 성과급을 지급해 화제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SK하이닉스 직원의 월급명세서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실수령액이 무려 4,826만여 원에 달해 웬만한 직장인의 연봉 수준이라는 점에서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렇게 '연봉급 월급'이 가능했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청난 규모의 성과급 지급
해당 월급명세서의 핵심은 압도적인 성과급입니다. 기본 월급은 약 580만 원 수준이었지만, 여기에 두 가지 항목의 성과급이 추가되면서 총 지급액이 급증했습니다.
- 특별성과금: 1,670만 원
- PS (초과이익성과급, Performance Share): 3,408만 원
두 성과급 항목이 전체 지급액의 **약 89%**를 차지하며, 실수령액을 대폭 끌어올린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2.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
이러한 막대한 성과급은 SK하이닉스의 폭발적인 실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몇 분기 동안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9조 2,1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 연간 영업이익 전망: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3. 성과 기반의 보상 체계
SK하이닉스는 임직원에게 회사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보상으로 연결하는 성과 기반의 급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PS(초과이익성과급)는 회사의 연간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때 지급되는 보너스로,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그 규모가 역대급으로 커졌습니다.
4. 마무리하며
이처럼 SK하이닉스 직원의 '연봉급 월급'은 반도체 업계의 초호황과 회사의 성과를 직원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보상 체계가 맞물려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이러한 소식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SK하이닉스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오르는 등 회사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