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제 2019년 9월14일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인 블레넘궁에서 한화 90억원 상당의 ‘황금변기’를 훔쳐 팔아치운 일당이 범행 5년 만에 처벌을 받게 됐다는 AP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황금변기와 그 도난사건'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황금변기 'America'는 이탈리아 출신의 개념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이 만든 18K 순금 변기다. 2016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에서 전시되었으며, 관람객들이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되었었다. 작품 제작에는 18k금 98㎏이 사용되었으며 카텔란은 이 작품에 대해 ‘99%를 위한 1%의 예술’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작품의 의미과 특징순금 변기라는 아이러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