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살면서 가끔 가게되는 콩나물 국밥집이 있습니다. 그 집이 바로 왱이집입니다. 맛에 각별한 깊이가 있고 시원하고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좋기 때문일 겁니다. 1. 전주 3대 콩나물 국밥전주사람들은 대체로 삼백집과 현대옥 그리고 왱이집을 전주 3대 콩나물 국밥집으로 꼽습니다. 전주 콩나물국밥은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남부시장식과 삼백집식으로 나누어 집니다. 콩나물 국밥의 재료인 밥과 삶은 콩나물에 국물을 넣어서 펄펄 끓이면 삼백집식이라고 말하고 끓이지 않고 토렴식으로 밥을 말아서 내어놓는 것을 남부시장식이라고 합니다.2. 남부시장 토렴식 콩나물국밥예전에는 콩나물 국밥집은 대부분 뚝배기를 직접 끓인 전통방식의 삼백집의 스타일을 선호했지만 현재는 남부시장식 형태인 말아서 먹는 조리법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