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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500! 파격 전망 뒤에 숨겨진 3가지 강력한 이유 : 강세장 끌어갈 BIG7은?

기적 소리 2025. 11. 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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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를 둘러싸고 '코스피 7500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장기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현 수준 대비 상당한 상승을 의미하며, 만약 현실화된다면 한국 증시는 역사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초강세장 시나리오를 제시한 전문가들(주로 KB증권 리서치본부 김동원 본부장 등)이 근거로 삼는 핵심적인 이유 3가지와 시나리오를 자세히 분석해 봅니다.

1. 🥇 기업 펀더멘털 기반의 '역대급 실적 성장' 기대

코스피 7500 전망의 가장 강력한 기반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즉 펀더멘털의 강화입니다. 이는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아닌, 이익 성장에 기반한 튼튼한 상승을 의미합니다.

2026년 이익 최대치 달성 예상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장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2026년에는 사상 최대치인 400조 원(401조 원 전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하는 수치입니다.

■ AI 주도의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익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AI 관련 하드웨어(서버, 칩) 수요 폭증이 한국 증시의 대장주인 반도체 업종에 막대한 수혜를 가져오고, 이는 곧 국내 증시 전체의 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는 과거 단순한 IT 버블과는 달리 실제적인 기업 이익으로 연결되는 구조적 성장이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2. 📉 저평가 매력 해소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재평가(리레이팅)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 극심한 저PBR 매력

현재 코스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글로벌 주요국이나 아시아 신흥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같은 이익을 내는 기업이라도 한국 기업의 주가가 훨씬 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정부 정책 및 주주 환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기업들의 주주 환원 노력 강화가 저평가된 기업들의 PBR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PBR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상승 여력이 크다는 방증이 됩니다.

3. ⏱️ 40년 만에 찾아온 '장기 슈퍼사이클' 진입 초기

이 전망은 코스피가 단기적인 순환장이 아닌, 10년 단위의 장기 강세장(슈퍼사이클) 초입에 들어섰다는 거시적인 시각에 기반합니다.

■1980년대 후반 호황과 유사성

현재의 시장 환경이 '저금리-저달러-저유가'가 복합적으로 나타났던 1984년 이후의 '3저 호황' 국면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 증시는 수년간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AI·반도체가 견인하는 성장 엔진

과거 호황기가 제조업 수출 중심이었다면, 이번 슈퍼사이클은 AI와 첨단 반도체라는 신성장 동력이 중심이 되어 한국 경제와 증시를 장기간 이끌어갈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 7500 시나리오의 핵심 가정

코스피 7500 도달을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주요 지표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야 합니다.

■ 기업 이익 (E, Earning)

코스피 순이익이 400조 원 이상을 기록할 것 (위에서 언급)

■* 밸류에이션 (P/E, Multiple)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 수준으로 회복될 것 (현재 약 10~12배 수준)

즉, 막대한 이익 성장(E) + 밸류에이션 재평가(P/E)가 동시에 일어나야 달성 가능한 목표치입니다.

📢 마무리하며

코스피 7500 전망은 분명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합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최상단 시나리오이며, 현실화까지는 금리 인하 속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수많은 변수가 남아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투자자는 이처럼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시장의 변동성을 관리하며 기업의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강세장 끌어갈 BIG7

코스피 전략업종으로는 반도체, 원전, 방산, 증권 등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현대건설, 현대로템,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11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코스피 시장 PBR는 1.4배로 전세계 증시(3.5배) 대비 60%, 아시아(2.2배) 대비 37%, 일본(1.7배) 대비 21% 할인거래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도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돼 장기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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