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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열대성 소형 해파리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제주 해역에서 시작해 남해안과 동해안을 거쳐 강원도 연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른우산관해파리의 특징 및 위험성
* 특징: 지름 2~3cm의 작은 크기에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동전처럼 둥근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 독성: 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서식지: 본래 전 세계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는 해파리입니다.

확산 원인 및 현황
* 확산 원인: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대마난류의 강한 세력이 해파리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확산 현황: 지난달 17일 제주 해역에서 처음 관측된 이후, 전남, 경남, 부산, 경북 등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 대량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주말에는 강원 연안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례적 현상: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남해안과 동해안에 대량으로 유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1년에도 제주 해역에서 대량 출현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주의 사항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수욕객과 어업인들에게 푸른우산관해파리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헹궈야 합니다. 수돗물이나 알코올은 오히려 독침을 퍼뜨릴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 해변에 밀려든 해파리를 밟지 않도록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푸른우산관해파리를 발견하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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