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K팝이 정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입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같은 K팝 대표 그룹도 이루지 못한 걸 애니메이션 속 가상 그룹이 해냈습니다.
'골든'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2위에 올라 정상을 넘보고 있습니다.
오피셜 차트의 CEO 마틴 탤벗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한국 음악계에 또 다른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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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OST “Golden”(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UK Official Singles Chart 1위에 올랐으며, 이는 싸이(Psy)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이 기록한 이후 13년 만의 한국 장르의 UK 싱글 차트 정상 등극입니다.
주요 내용
아티스트와 곡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사운드트랙에서 나온 곡 **“Golden”**이 UK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K‑팝 사례
이전에 UK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K‑팝 곡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했으며, 이후 13년 만의 두 번째 기록입니다.
차트 맥락
해당 사운드트랙은 UK Official Compilations Chart에서도 여러 주간 1위를 유지 중이며, “Golden”은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동시에 관련 음원들의 인기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의의 및 의미
한국 음악의 글로벌 위상 강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금 UK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K‑팝의 세계적 저변 확대와 콘텐츠 다양성이 인정받았다는 상징적 결과입니다.
애니메이션·OST 중심의 신형 콘텐츠 파괴력 증명
실제 아티스트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기반 그룹인 HUNTR/X(EJAE, AUDREY NUNA, REI AMI)가 주체인 OST가 정상에 올라, 음악 유통 방식과 팬덤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줍니다.

마무리하며
'케데헌'의 OST "Golden"이 영국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단순한 음악적 성과를 넘어, K-팝이 장르·국경·형식을 초월해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에 섰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특히 실존 아이돌이 아닌 애니메이션 기반 가상의 그룹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융합의 힘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참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특징
“Golden”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K‑팝 걸그룹 HUNTR/X(Ejae, Audrey Nuna, Rei Ami)가 부른 곡으로, 2025년 7월 4일 리퍼블릭 레코드에서 두 번째 싱글로 발표되었습니다.
곡은 전형적인 K‑팝 사운드와 뮤지컬의 ‘I Want’ 구조를 결합한 감성적이고 드라마틱한 electropop으로, 캐릭터 내면과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돋보입니다 . 특히 Rumi의 내적 고민과 씩씩한 의지를 가사에 담아내면서 서정성과 힘을 모두 갖춘 곡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상업적 성과도 압도적이었는데, Billboard Global 200과 Global Excl. US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말레이시아·뉴질랜드·대만 등 20여 개국 차트 1위, 영국·미국·호주·캐나다·독일 등 주요 10개국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히트를 완성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2025년 세 번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국내 음원 몰이에도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아이돌이 현실 음악 차트를 휩쓴 전례 없는 사례라는 점입니다. 실제 인물 없이 만들어진 허구의 그룹이지만, 음악성·스토리·차트 성과까지 완벽히 구현하면서 음악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