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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서 숙청 또는 혁명" 발언배경 및 전말

기적 소리 2025. 8. 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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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발언한 것은 2025년 8월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였습니다.

 

발언 내용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숙청 또는 혁명처럼 보인다"고 썼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발언의 의도 (추정)

트럼프가 이처럼 회담 직전에 돌출 발언을 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강경 보수 지지층의 시각 반영

트럼프의 측근이자 강경 우파 성향의 인사들이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고, 트럼프가 이들의 견해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공산주의자들이 한국을 접수했다"는 식의 주장이 극우 인사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협상 전술

회담을 앞두고 한국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충격과 공포' 전술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언급은 한국의 '노란봉투법' 등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치적 상황에 대한 오해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한 '12.3 비상 계엄' 의혹에 대한 수사 및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정치적 숙청'으로 오해했거나, 이를 의도적으로 부각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대응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즉각 "상황을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특검이 미군을 수사한 것이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무리하며 : "오해"로 정리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히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넘어, 미국의 강경 보수 진영의 시각, 한미 간의 통상 및 안보 이슈, 그리고 트럼프 특유의 협상 방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소인수회담에서 방금 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숙청 또는 혁명이 진행 중인 것 같다”는 내용에 대해 “오해”일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섰고, 이 대통령은 해당 사안이 “특검의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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