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언문은 디지털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모두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선언문은 총 세 가지 핵심 분야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동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디지털·AI 혁신 활성화
■ 디지털 기술과 AI가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성, 환경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협력합니다.
■ 특히, AI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과 사용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혁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모두를 위한 디지털 연결성 강화
■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디지털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회원국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장려합니다.
안전하고 보안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AI 생태계 조성
■ 디지털 거래 과정에서 데이터 이동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합니다.
■ 지식 및 정보의 확산을 지지하며, ICT 및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의 신뢰, 안전, 공정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합니다.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인공지능(AI) 장관회의 개최 성과 브리핑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08.04. hsyhs@newsis.com
선언문의 의의
이번 선언문은 실무 차원에서 논의되던 디지털·AI 의제를 장관급 수준의 공동 원칙과 협력 방향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디지털·AI 분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하며 국제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