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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기적] 괜히 아는 체하다 봉변 당한다 : 실화(實話)입니다.

기적 소리 2025. 3.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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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안'이어서 죄송


어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위층에 사는 학생을 좀 오랜만에 만났다. 키도 좀 커보이고 해서..

나 : " 오랜만이네. 이제 고등학생이지?"

학생이 고개를 푹 수그리면서 말한다.

학생 : "죄송해요 아저씨 제가 노안이어서..."
          "저 중1이에요"

  *노안 : 늙어 보이는 얼굴





2. 같은 과에 근무하는데


직장 엘리베이터에서 낯이 많이 익고 친숙해 보이는 여직원이 있어 얼떨결에 아는체 하느라 인사를 했다.

나 : " 날씨가 좋으네요. 자주 뵈는데... 어느 부서에 근무하시죠?"

여직원이 힐끗 째려보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말한다.

여직원 : "과장님!!!  같은 과 근무하잖아요!!!"




3. 저는 '막내 동생'인데요.

김치찌게를 잘 하는 만석궁이란 식당에서  점심을 하는데 저만치 떨어진 탁자에 오랫동안 못 보았던 친구가 보여서 반가운 맘에 급히 다가가서 아는체를 했다.

나 : " 야! 동철아 언제 귀국했어!  오랜만이다!!
        왔으면 연락하지..."

상대방이 좀 어리둥절하고 꺼림직한 표정을 하면서

상대방 : " 아..네.., 동철이 형을 아세요"
              " 지금도 중국에 계세요, 저는 한~~참 아래
                 막내 동생이에요"

나 : (속으로) '어째 좀 젊어 보이긴 했어. 성급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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