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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100년 넘은 구 삼호교 붕괴

기적 소리 2025. 7. 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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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근대 교량, 교각 상판 내려앉아 긴급 대응
중구·남구, 구조기술사 투입해 안전진단 착수
[경상일보 250720]

 

울산 태화강에 위치한 '옛 삼호교'의 일부 구간이 2025년 7월 20일 저녁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붕괴 일시: 2025년 7월 20일 오후 8시 48분경 신고 접수

■ 위치: 울산 태화강을 가로질러 울산 남구 삼호동과 중구 태화동을 잇는 '옛 삼호교'

■ 붕괴 양상: 태화강 남단 삼호동과 가까운 쪽의 교각 일부가 유실되면서 교량 상판 약 20m 구간이 1~1.5m가량 내려앉았습니다.

■ 추정 원인: 사고 발생 며칠 전부터 울산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사흘간 최대 330mm 이상)로 인해 불어난 강물이 교각에 영향을 미쳐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교량의 역사: 이 다리는 울산 최초의 근대식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자 올해로 101년의 역사를 가진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04호입니다.

■ 인명 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조치: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여 양방향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다리 하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통행이 제한되었습니다.

 

현재 울산시 중구는 구조기술사를 투입하여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진단을 시작했습니다.

이 다리는 2004년 9월 4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었으나, 최근의 기록적인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참고> 울산 구 삼호교

▲등록문화재 제104호

▲지정일 : 2004.09.04

▲소재지 : 울산 남구 무거동 1035-1번지 외 3필지 중구 다운동 467 외 3필지

▲시대 : 일제강점기

일제 강점기 군수산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건설된 울산 지역 최초의 근대식 철근콘크리트조 교량이다. 총 연장 230미터에 폭은 5미터로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다.

[출처 : 울산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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