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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기니 오비앙 대통령, 세계 최장기 집권 국가원수: 46년 째 집권, 92세 대통령 또 출마

기적 소리 2025. 7.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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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기니(Equatorial Guinea)의 대통령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Teodoro Obiang Nguema Mbasogo)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집권 중인 국가원수입니다.

오비앙 대통령 개요

항목
내용
이름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Teodoro Obiang Nguema Mbasogo)
출생
1942년 6월 5일, 당시 스페인령 기니
정당
민주당 (Democratic Party of Equatorial Guinea)
집권 시작
1979년 8월 3일, 쿠데타로 삼촌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 축출
집권 기간
46년째 (2025년 기준)
세계 기록
세계 최장기 집권 중인 비군주 국가의 현직 국가원수
 

집권 과정

쿠데타 배경 (1979)

오비앙은 당시 군 장교였으며, 부통령이자 국가안보책임자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삼촌인 마시아스 응게마 대통령의 독재와 무자비한 통치에 반발한 쿠데타를 주도해 삼촌을 축출하고 처형한 후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초기 집권 (1980년대)

새로운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다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후 오비앙은 대통령직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정권은 다시 독재적으로 변모했습니다.

헌법 개정 및 재선 반복

수차례 헌법 개정을 통해 임기 제한 폐지, 형식적인 선거 실시 등을 통해 집권을 유지했습니다. 선거는 대부분 부정선거 의혹이 있었고, 국제사회에서도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부통령에 아들 임명 (2012)

장남 테오도로 응게마 오비앙 망게(Téodorin)를 부통령으로 임명하며 세습 정권의 포석을 마련했습니다. 이 아들은 사치와 부패 혐의로 국제사회에 여러 번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국제사회 평가

구분
평가 내용
인권
인권 탄압, 언론 자유 억압, 정치 탄압 지속
부패
정권과 가족이 국부를 독점, 오일머니로 사치 생활
자원
아프리카 내 주요 석유 수출국이지만 국민 다수는 빈곤
국제사회
서방 국가 특히 프랑스, 미국과 관계 유지 (자원 이익 때문)

특이 사항

  • 오비앙 대통령의 사저, 비행기, 슈퍼카, 고급 부동산 등은 모두 아프리카 지도자 중 최고 수준의 사치 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 아들(테오도린)은 프랑스와 미국 등에서 부패 자산 몰수 소송에 여러 차례 연루되었습니다.
  • 2023년 기준 미국 재무부는 오비앙 가족을 부패 혐의로 제재한 바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테오도로 오비앙은 1979년 쿠데타로 집권한 이래 46년간 권좌를 지키며 세계 최장기 비왕정 국가원수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와 선거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철저한 일당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권력을 아들에게 넘기려는 세습 시도도 뚜렷합니다.

석유 부국임에도 국민 대다수는 빈곤에 시달리며, 가족 중심의 부패와 사치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비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비앙 정권은 현대 독재 정치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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