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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날개 달린 경비견 “거위의 울음과 공격성은 상상 이상”

기적 소리 2025. 7.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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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를 경비에 활용하는 것은 매우 오래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날개 달린 경비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감각과 특유의 습성 덕분에 다양한 곳에서 경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거위를 경비에 활용하는 이유 및 장점

■ 뛰어난 청력과 경계심: 거위는 개보다 청력이 뛰어나고, 작은 소리나 낯선 움직임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매우 시끄럽게 큰 소리로 울어대어 침입자를 놀라게 하고 주인에게 위험을 알립니다.

■ 높은 공격성: 덩치가 크고 날카로운 부리와 날개를 가지고 있어 낯선 사람에게 달려들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절도범들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 수 있습니다.

■ 저렴한 유지비: 경비견에 비해 사료 값 등 유지비가 훨씬 저렴합니다. 또한 훈련이 거의 필요 없으며, 방치해도 스스로 경비 역할을 수행합니다.

■ 먹이 등으로 경계심 약화시키기 어려움: 개와 달리 먹이를 던져주거나 하는 방식으로 경계심을 쉽게 약화시키기 어렵습니다.

■ 영역 방어 본능: 거위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이 강하여, 일단 지정된 구역에 풀어두면 그 영역을 철저히 감시합니다.

■ 다목적 활용: 경비 역할 외에도 잡초와 해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알과 고기 등 부산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거위를 경비에 활용하는 실제 사례

■ 역사적 사례: 기원전 390년 로마 주노 신전의 거위들이 갈리아족의 기습을 울음으로 알아채 도시를 구한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조선시대 실학서인 '지봉유설'에도 "거위는 도둑과 귀신을 놀라게 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교도소 경비: 브라질 상파울루의 일부 교도소에서는 경비견 대신 거위 떼를 도입하여 수감자들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시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교도소장은 개보다 비용이 덜 들고, 조용한 환경에서 거위의 큰 울음소리가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산업 시설 및 농장

○ 스코틀랜드의 발렌타인 위스키 증류소는 1959년부터 거위를 경비로 활용해 왔습니다.

○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한 철강 자재 공장에서는 도난 방지를 위해 야간 경비로 거위 네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공장주는 진돗개보다 관리가 쉽고 유지비가 적게 든다고 언급했습니다.

○ 유럽과 남미 지역의 포도밭에서도 거위를 발견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친환경 농법의 일환으로 잡초와 해충 제거 및 경비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 군사적 활용: 일부 국가에서는 군사 시설 등에서도 거위를 경비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거위를 경비에 활용시 단점

 

■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격성: 낯선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에게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소음: 경계 시 큰 소리로 울기 때문에 주변 소음에 민감한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제한적인 활동 반경: 개처럼 넓은 지역을 순찰하기보다는 특정 영역을 방어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하여, 거위는 특정 목적에 맞는 환경에서 매우 효율적인 경비 동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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