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북자치도 수소산업 현황 및 특징
■ 재생에너지 잠재력: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약 2.6GW), 서남권 해상풍력단지(2.5GW), 군산 해상풍력단지(1.5GW)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구축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어 그린수소 생산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수소 생산: 2023년 말 기준으로 전북지역의 수소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약 0.8% 수준으로 아직은 미미한 편이며, 주로 석유화학 및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안에 국내 첫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착공되는 등 그린수소 생산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 수소 모빌리티 강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현대자동차의 수소상용차(버스, 트럭) 생산 거점으로, 2040년까지 18만 대 생산 능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대형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 수소차 보급: 2025년 2월 기준, 전북자치도는 전기차 8,509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에 적극적이며, 특히 전주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수소버스를 상용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204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 수준의 높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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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충전소 인프라: 완주, 익산, 전주, 부안, 군산, 임실, 무주 등 도내 여러 지역에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거나 구축 중에 있습니다. 전주시는 현재까지 5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2개소를 추가 구축 중으로 총 7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 수준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2. 전북자치도 수소산업 육성 전략 (4대 전략)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라북도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을 통해 2030년 그린수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 그린수소 거점화:
-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수전해 기업 및 연구기관을 집적화하여 그린수소 생산, 저장, 유통, 활용의 전주기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 국내 첫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부안에 착공되어 2.5MW 용량으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2. 전략산업 수소 융복합화:
- 전북의 강점인 상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 주력산업에 수소를 결합하여 수소융합산업을 육성합니다.
- 중대형 수소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육성 및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선도기업 중심의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합니다.
3. 수소 활용 활성화:
- 수소경제 전환에 필요한 수소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조성합니다.
- 도내 전 시군에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보급하여 수소차 보급을 늘리는 데 주력합니다.
4. 수소 안전 및 기업 육성 체계화:
- 수소의 신뢰성, 안전성,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및 수소안전 체험관 건립을 추진합니다.
-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여 그린수소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기업을 육성하여 수소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합니다.
3. 새만금 수소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은 전북 수소산업의 핵심이자 미래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에 그린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경제활동과 시민생활이 새만금 내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본격적인 수소 플랫폼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그린수소 생산 및 실증연구: 약 7GW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그린에너지 종합 실증시설과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기반을 구축합니다.
- 수전해 설비 구축: 연 1만 5,0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설비를 구축하고, 기업 집적단지와 통합지원센터 등을 조성하여 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민간기업과의 협업: 현대차, LG전자 등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그린수소 사업의 경제성 검증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관련 분야의 사업화를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적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의 수소경제 전환을 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로 발돋움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